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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tt's scary farm 후기

may_log 2024. 10. 5. 16:41

 

fullerton과 가까이에 있지만 아직 가보지 않았던 Knott's berry farm. 무서운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난 평소에 궁금했는데, 얼마전 드디어 할로윈 시즌에만 오픈하는 Knott's scary farm을 다녀오게 되었다.

 

Knott's Berry Farm

Knott's Berry Farm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테마파크 중 하나로, 처음에는 작은 농장으로 시작했다. 1920년대에 마리언 노트(Marion Knott)와 월터 노트(Walter Knott)가 이곳에서 베리 농장을 운영하며 성장시켰고, 특히 유명한 보이젠베리(boysenberry)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Knott's Berry Farm은 다양한 놀이기구, 어트랙션, 라이브 쇼, 가족 단위의 즐길거리로 가득한 테마파크로 발전했다. 각종 롤러코스터, 워터 라이드, 그리고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한 놀이 구역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Knott's Scary Farm

Knott's Scary Farm은 매년 가을, 할로윈 시즌에 열리는 특별 행사로, Knott's Berry Farm의 공포 테마 버전이다. 1973년 처음 시작된 이후 할로윈 시즌의 대표적인 공포 테마파크 행사로 자리 잡았다. 밤이 되면 테마파크는 무서운 분위기로 변하며, 공포를 테마로 한 여러 어트랙션과 활동이 진행된다.

  • 호러 미로 : 공포의 테마를 기반으로 한 미로형 어트랙션이 파크 곳곳에 설치되어 방문객들을 공포 속으로 안내한다.
  • 연기자들의 즉흥 연기 : 곳곳에서 공포 연기자들이 손님들을 놀라게 하는 것이 큰 재미 요소이다.
  • 공포 테마의 쇼 : 다양한 공포 관련 공연과 쇼가 열린다.
  • 어린이 관람 불가 : 무서운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어린이나 약한 심장의 사람들은 권장되지 않는다.

Knott's Scary Farm은 보통 9월 말에서 10월 말까지 한정적으로 운영되며, 일반적인 Knott's Berry Farm 운영 시간과는 다르게 저녁 시간에 시작하여 늦은 밤까지 진행된다. (7:00pm~1:00am)

 

 

기념품샵에 있던 인형들과 할로윈 장식. 미국은 할로윈에 정말 진심인것같다.

 

 

6시쯤 도착해서 조금 기다리다가 바로 입장 !! 들어가는 입구부터 해골 장식들이 반겨주었다.

 

 

재밌어보이는 롤러코스터와 입장하자마자 있었던 할로윈 장식들

 

 

입장하고선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기다렸다. 왜 다들 여기 서있지 했는데 7시가 되자마자 귀신 분장을 한 사람들이 등장하고 짧은 퍼포먼스가 있었다.

 

그리고 너츠베리팜 내 구역마다 돌아다니는 연기자들 분장이 다 다른데, 걸어다니면 다들 깜짝깜짝 놀래킨다. 별로 안 무서울거라 생각했는데 난 소리지르면서 도망다님... ㄹㅇ 무서웠어요..

 

 

롤러코스터 이것저것 바쁘게 타고 다니다 보니 어느새 밤이 어두워졌다.

 

 

너츠 스케어리팜에는 특히 maze(귀신의방)이 정말 많았다. 생각보다 무서워서 소리 많이 질렀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롤러코스터 타는게 더 재밌어서 많이는 안들어갔다.

 

 

길거리에서 공연도 한다. 나는 롤러코스터 타느라 집중해서 보지는 않았지만 재밌어 보였다.

 

 

저녁!! 우리는 meal이 포함된 티켓을 미리 사서 들어갔다. 이건 2인분 양이고, 원래 놀이공원 음식에 대한 기대는 없어서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잘 먹었다!!

 

 

GHOSTRIDER은 이 놀이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롤러코스터인데 줄이 길어서 포기했다. 아직도 아쉽네 ㅠㅠ

 

참고로 나는 9/22일에 방문해서 할로윈 날 1달도 더 전이어서 그런지 놀이공원 줄이 정말 짧았다. ghostrider처럼 정말 유명한거 아니면 거의다 조금씩만 기다리고 탈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바이킹과 범퍼카

 

 

마술쇼같은 공연도 봤다. 공연은 특정 시간마다 하는데 앞에서 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들어갈 수 있다.

 

supreme scream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놀이기구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No.1 SUPREME SCREAM

자이로드롭이랑 비슷하게 높이 올라갔다가 슝 떨어지는데, 가장 높이 올라갔을 때 볼 수 있는 뷰가 참 예뻤다. (아래는 보면 안됌) 사실 자이로드롭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놀이기구는 참 재밌었다.

 

No.2 Xcelerator

처음에 출발하자마자 내 몸이 발사되는 줄 알았다. 찾아보니 "출발과 동시에 약 2.3초 만에 시속 82마일(약 132km)에 도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는데 정말 로켓처럼 빠르게 발사되고 바로 뒤에 90도로 급하강해서 너무 재밌었다. 또 타러 가고싶네!!

 

 

마지막은 store에 있던 귀여운 컵

 

2024.Sep.22

Knott's scary farm

with haidee & sak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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